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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Society for Sandplay Thera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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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임상모래놀이치료학회(KSST) 뉴스레터 7호(20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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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임상모래놀이치료학회
댓글 0건 조회 731회 작성일 23-01-3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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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온라인 학술·상징 세미나 개최
2020년 이후 매년 개최 되고 있는 온라인 세미나가 올해에도 이어집니다. 코로나 여파로 시작된 온라인 세미나가 온라인이라는 불편함도 있었으나 온라인이라는 편리성도 있어 안방에서 전 세계 여러 전문가들과 소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올해에는 모래놀이치료의 다양한 상징의미 이해를 위한 상징해석 세미나, 성학대 및 외상 아동/성인 생존자들에 대한 이해와 치료 그리고 애착경험과의 관련성 측면의 세미나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그 외에도 모래놀이치료자들이 현장에서 경험하는 여러 가지 중요한 이슈 및 치료기법과 관련된 세미나를 준비하였습니다. 구체적 일정을 아래와 같습니다. 내담자들과의 임상작업과 학회원분들의 연구활동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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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국제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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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3일 토요일 온라인 국제학술대회 ‘모래놀이치료에서 신체 전이/역전이와 동시성 현상의 이해’가 열렸습니다. 기조 강연자로서 융분석가이자 미국 C.G. Jung Institute of Chicago의 강의 교수인 Kenneth James 박사는 우리에게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동시성을 일목요연하고도 깊이있게 설명하였습니다. 

뒤이어 신체와 정신의 동시성을 신체적 상호주관성 및 신체적 공감의 측면에서 설명하는 강의가 이어졌고 신체적 상호주관성에 대한 사례경험에 대한 발표가 있었습니다. 또한 근적외선분광기(fNIRS)를 사용해 모래놀이치료 장면에서 치료자-내담자 사이에 이루어지는 공감, 즉 치료자-내담자의 뇌의 동시 활성화에 관한 흥미로운 연구결과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동시성이라는 오래된 개념으로 시작하여 현대 심리치료와 모래놀이치료에서 일어나는 동시성의 신경생물학적 발견까지 선구적이고 매우 매력적인 학술대회였습니다.

2023년 1월 공동국제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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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14일 한국전문상담교육연구회와 공동국제학술대회 '상징과 학교상담이야기'가 개최되어 많은 전문상담교사와 학회원들이 참여하였습니다. 국외 학교상담 현장과 학교상담 현장에서 상징을 활용한 접근의 필요성, 그리고 국내 상담교사들의 현장연구 사례 등 학술적 · 임상 경험을 국제적으로 교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2023년 1차 연구비지원사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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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임상모래놀이치료학회에서는 모래놀이치료와 심리치료 분야의 학문적 발전과 연구 활성화를 위해 학회원들의 연구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공모기간은 1월 23일 부터 2월 20일까지이며 신청일 기준 학회원 지원을 유지하고 있는 정회원과 준회원 누구나 신청가능합니다. 한 편당 15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되며 자세한 사항은 학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가능합니다. 학회원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KCI 등재지 '상징과 모래놀이치료' 13권 2호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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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학회지는 국문과 영문이 동시 출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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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이 조금은 잠잠해지면서 몽골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몽골은 한반도, 만주, 시베리아 등과 더불어 샤머니즘의 고대 형태가 보존되어 있는 지역이다. 몽골 초원의 영적 기운과 그 곳에서 이루어지는 치유의 샤머니즘 의식을 보고 싶었다. 그것은 몽골 샤먼과의 만남이 모래놀이치료자로 매일 새롭게 입문하기 위한 상징적 돌아봄이 되어 주기를 바라는 희망이었으며 현대의 치유 “샤먼”인 모래놀이치료자로서의 삶을 돌아보기 위한 여정이기도 했다.

샤먼을 만나러 가는 길은 매우 상징적이게도 비포장의 초원과 계곡들을 가야하는 여정이었다. 여러 시간 후에 내가 속한 일행은 신성하고도 신비한 기운이 느껴지는 계곡 속의 언덕에 도착했다. 이곳은 앞의 산과 풍경이 내려다보이는 곳이었다. 그 곳에서 샤먼들은 돌을 이용해 공간의 경계를 나타내는 금줄을 만들었다. 그것은 신이 강림하는 곳과 인간이 있어야 하는 곳 즉 신성한 곳을 정하는 것이었다. 자연지형과 금줄 때문에 그 공간의 모양은 모래상자 같은 직사각형의 모양이 되었다. 가장 위쪽 그러니까 가장 높은 곳에는 돌로 만들어진 구조물이 있었는데 이 구조물은 어워(Aboo)라고 불리는 것으로 신과 인간의 만나는 곳임을 의미한다. 이 돌 구조물의 중앙에는 하늘에서 날아와 꽂힌듯한 거대한 기둥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것은 하늘과 땅 즉 신과 인간의 연결을 상징한다고 한다. 한국의 샤머니즘에서는 연결 상징 위에 새 상징이 있다. 즉 새가 하늘과 땅을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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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머니즘을 신봉하는 몽골사람들 사이에는 아이가 태어나면 아버지가 하늘을 향해 화살을 쏘는 전통이 있다. 그것은 아이가 신이 보낸 신의 자손임을 의미한다고 한다. 얼굴을 가린 샤먼은 신의 메시지를 인간에게 전하기 위해 신의 강림을 바라면서 불에 쏘인 북을 쳤다. 잠시 후 샤먼의 목소리가 변하면서 신에게 빙의 되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린다. 샤먼은 사람들의 고통, 질병, 소원 등을 주의 깊게 듣고 나서 어려움이 삶에서 의미하는 것을 규정하고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 또는 그것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에 관해 신의 뜻을 전한다. 무엇보다 신의 뜻 즉 내면의 본성의 소리를 따르라고 한다. 신이 인간에게 살기를 바라는 그것을 살아내라고 전한다. 그것이 신의 뜻이라고 하면서. 이 작업이 끝나고 나면 다시 북을 치면서 한 개인의 평범한 삶으로 돌아오는 의식을 한다. 고대로부터 샤먼들은 인간의 어려움에 귀를 기울이고 인간의 진정한 본성을 따라 살도록 돕는 일을 해온 사람들이다. 마치 오늘날 우리 모래놀이치료자들이 하는 작업과도 같다. 분석심리학적으로 내담자들이 호소하고 해결하기 원하는 어려움들은 대체로 고유하고 통합된 삶을 살으라는 내면의 본성의 목소리이다. 우리 모래놀이치료자는 이것을 전하기 위해 내담자들에게 내면의 치유 “샤먼”을 찾아 자신이 고결한 자임을 발견하라고 전하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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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5일, 상반기 1차 모래놀이치료 이론 워크샵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에도 정기교육이 이어집니다. 많은 참여바랍니다.  또한 공개사례회의 발표자를 모집하고 있으니 자격을 준비하시거나 갱신하시는 분들은 확인하시어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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